번역 - 일본어/기타 2014. 12. 20. 12:54

Clover Heart's - 真理絵

 

 

 

 

(C) Alcot, 2003

 

작곡 : Manack

작사 : 미야쿠라

보컬 : 마리에

 

 

2003년 말에 출시된 Alcot의 데뷔작입니다.

(동시에 저를 금발 트윈테일의 마도에 빠지게 한 마성의 작품입니다. 죽어라 악마미사)

원화가 니무라 유우지의 파스텔톤의 원화가 포인트인 작품으로

실력파 보컬 마리에씨의 초기작이기도 합니다.

 

 

 

왼쪽이 언니 미코시바 리오(CV. 후미츠키 카나), 오른쪽이 동생 레아(CV. 쿠스노키 스즈네)입니다.

쿠스노키 씨는 토라하 시리즈의 아이린 노아 역이 초기작인데, 역시 지명도를 크게 얻은 작품이라면 크로스 채널의 키리하라 토오코 역이겠죠.

 

각각 주인공 쇼타 쌍둥이 형제인 나구모 이츠키(CV. 키사라기 아오이)랑 나구모 하쿠토(CV. 잇시키 히카루)와 이어집니다.

그런데... 이 게임을 플레이할 당시 중 1이었는데 진짜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안 됐어요.

하쿠토는 나약하고 우유부단하고, 이츠키는 죽빵을 쌔리고 싶을 정도의 싸가지거든요.(그러면서도 싸움도 잘하고 공부도 전교 1등)

이츠키의 싸가지 없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로, 리오가 정성스레 만든 도시락을 바닥에 내팽개칩니다.

그런데 둘다 생긴 거랑 딴판으로 엄청나게 밝힙니다.

게임 시작하자마자 이츠키와 마도카의 붕떡이 나오고, 하쿠토는 소꼽친구 치마리(아래 사진, CV. 카네다 마히루)와 바람을 핍니다.

동화풍의 원화랑 더럽게 이질감이 컸습니다.

 

 

오죽하면 H씬 횟수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레아, 리오 각각 7회, 마도카 5회, 치마리 2회입니다.

 

게임 시스템도 특정 아이템을 얻어야 다음 회차에서 특정 루트로 진행할 수 있는데 이게 당시 제 나이로선 꽤나 노가다였습니다.

게임 공략 사이트도 모르던 저인데, 전자사전으로 빌빌거리며 힘겹게 깨던 저인데

주인공 놈들 성격도 마음에 안 들었는데 레아 예뻐서 겨우 깬 것 같습니다.

 

 

이제 와서 11년 전 게임을 플레이해 보라고 추천하긴 그래서

명곡인 오프닝만 살짝 작업해 봤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의견 있으시면 기탄없이 댓글 남겨 주세요.